2월 첫째주 주일 말씀.
1.구원의 확신
구원은 내가 잘해서 받은 게 아니다.
예수를 믿을 때 내 영이 바뀐 것이다.
내 감정이 엉망이어도,
내가 힘들어도,
내가 떨려도,
>> 구원은 취소되지 않는다.
신분은 상태 때문에 바뀌지 않는다.
2. 기도의 확신
기도는 “뭐 달라”가 아니라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는 관계를 누리는 것
1분을 기도해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으면 이미 응답이다.
3. 승리의 확신
예수님이 이미 끝냈다.
“다 이루었다.”
우리는 싸워서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 이미 승리 안에 들어온 사람
흔들려도 패배자가 아니다.
4. 용서의 확신
죄는 행동 몇 개가 아니라
하나님 없이 살겠다는 상태가 근본이다.
그 죄를
예수님이 피로 완전히 해결했다.
>>회개하면 끝이다.
죄책감에 계속 묶여 있을 필요 없다.
5. 인도의 확신
하나님은 너를 절대 안 놓는다.
네가 잠깐 주저앉아도
방향은 안 바뀐다.
지금 내 몸이 힘들어도
예배 못 가도
쉬고 싶어도
>>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지지 않는다!
[나의 말씀 포럼 및 정리]
나는 끊어지지 않았다
요즘 나는 몸이 너무 힘들다.
믿음이 약해진 건 아닌데,
기도가 싫어진 것도 아닌데,
그냥 몸이 먼저 주저앉는다.
예배를 생각하면
마음은 가고 싶은데
몸이 먼저 긴장한다.
옷을 고르는 것조차 버겁다.
무엇을 입을까 고민하는 게 아니라,
과연 내가 그 자리에 끝까지 앉아 있을 수 있을까를 먼저 계산한다.
예배 중간에 떨었던 날들이 있다.
세 번쯤 업혀 나온 적이 있다.
그 기억이 몸에 남아 있다.
혹시 또 그러면 어쩌지.
사람들 예배 분위기 흐트러지면 어쩌지.
민폐 아닐까.
그 생각이 쌓이면서
예배를 향한 마음보다
고생할 내 몸이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요즘은
‘가야 하나’보다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하나님 앞에서는 전혀 부끄럽지 않다.
나는 안다.
내가 게을러서가 아니라는 걸.
내가 도망치려는 게 아니라는 걸.
나는 하나님이 싫어서 쉬고 싶은 게 아니다.
그냥 너무 지쳤다.
오늘 로마서 8장을 다시 떠올렸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나는 요즘
내가 끊어진 것처럼 느꼈다.
예배당에 못 가는 날이 쌓이면
어딘가 멀어진 것 같았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끊어진 게 아니라
지친 몸으로 주저앉아 있었을 뿐이다.
사랑은 출석으로 유지되는 게 아니다.
구원은 컨디션으로 취소되지 않는다.
확신은 기분 따라 사라지지 않는다.
나는 흔들릴 수 있다.
나는 쉬고 싶을 수 있다.
나는 예배당 문 앞에서 망설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떠나는 건 아니다.
나는 강해서 붙들린 사람이 아니다.
은혜로 붙들린 사람이다.
그래서 오늘은
억지로 단단해지지 않기로 했다.
완벽하게 앉아 있지 못해도
끝까지 예배하지 못해도
지친 채로 누워 있어도
나는 여전히사랑 안에 있다.
지금은버티는 신앙이 아니라
회복하는 신앙이어도 괜찮다.
나는 끊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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