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토양을 다시 갈다》 영적 토양 시리즈 ①

말씀은 같은데 왜 삶은 달라질까 — 길가밭 이야기

by 치유 보드미

—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로 읽는 영적 회복 이야기


사람은 바뀌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직 마음의 토양이 갈리지 않았을 뿐입니다
혹은
문제는 삶이 아니라,
씨가 떨어진 마음의 상태였죠.


우리는 같은 말씀을 듣는다.

같은 예배에 앉아 있고,

같은 성경을 펼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변화되고

어떤 사람은 그대로다.

예수님은 그 이유를

능력이나 환경에서 찾지 않으셨다.


오직 한 가지.

마음의 토양.

씨는 동일하다.

말씀도 동일하다.


다른 것은

그 말씀이 떨어지는 내면의 상태였다.


길가밭 신앙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씨가 길가에 떨어지면

사람들에게 밟히고

공중의 새가 와서 먹어버린다고.

길가밭은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잘 듣는다.

기록도 한다.

고개도 끄덕인다.

하지만 마음이 늘 분주하다.

생각은 많고

염려는 끊이지 않으며

내면은 조용해질 틈이 없다.


그래서 말씀이 들어오기도 전에

이미 다른 생각들이 지나가 버린다.

결국 말씀은

삶 속으로 내려가지 못한 채

표면에서 사라진다.


예수님은 이것을

마귀가 말씀을 빼앗아 간 상태라고 하셨다.

왜 말씀은 남지 않을까

문제는 이해력이 아니다.

의지도 아니다.

집중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길가밭의 특징은

겉은 단단하지만

속으로 들어갈 틈이 없는 것이다.


말씀보다

걱정이 먼저 자리 잡고,

믿음보다

현실 계산이 더 크게 들린다.

그래서 말씀은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


길가밭에서 자유하는 길

예수님은 해답도 함께 주셨다.

말씀을 붙드는 것은

정보를 쌓는 일이 아니라

영적 싸움이다.


마음을 어지럽히는 소리,

두려움, 정죄, 혼란을 끊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말씀에 집중할 때

말씀은 비로소

우리 안에 머물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때,

우리는

말씀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 안에 사는 사람이 된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1–32)


<묵상>

혹시 나는

말씀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이 머물 자리가 없는 사람은 아닐까.

오늘 하나님은

내 삶을 바꾸기 전에

내 마음의 토양을 먼저 바라보게 하신다.

오늘,

내 마음의 땅을 하나님 앞에 다시 펼쳐본다.


* 다음 글 예고

은혜받을 때는 뜨겁지만

문제 앞에서는 쉽게 흔들리는 이유.


다음 글에서는

돌짝밭 ’의 마음을 함께 이야기해보려 한다.


길가밭 편>
혹시 우리는 말씀을 몰라서가 아니라
너무 많은 소리 속에서 살아가느라
빼앗기고 있는 건 아닐까요?
오늘, 마음의 소음을 잠시 내려놓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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