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지 않는 사람 9– 불안의 실체

창세기 42장 ~ 45장_그래도 나는 다시 일어난다

by 치유 보드미

*형들과 재회 (핵심 장면)

>> 창세기 42장 ~ 45장


*특히 중요

>> 창세기 44장

은잔 사건


형들 변화 (동생 버리던 사람들이 책임지겠다고 함)

>> 창세기 45장


*요셉의 고백

“당신들이 나를 판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먼저 보내신 것입니다”


* 속지 않는 사람 4


그래도 나는 다시 일어난다


나는 한때
“무너지지 않는 삶”을
꿈꿨던 것 같다.


아프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삶.


그게
강한 삶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안다.
그건
존재하지 않는 삶이다.


사람은
반드시 무너진다.


몸이 무너지든,
마음이 무너지든,
관계가 무너지든,


형태만 다를 뿐
누구나 한 번은
완전히 내려앉는 순간을 만난다.


나도 그랬다.


몸이 먼저 무너졌고,
그 다음 마음이 따라 무너졌고,


그 위에 쌓여 있던
관계와 기대들이
하나씩 무너졌다.


그때는
끝이라고 생각했다.


“여기까지구나”
“이제는 못 일어나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다시 일어나고 있었다.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는데,
상황이 좋아진 것도 아닌데,
나는
조금씩
다시 일어나고 있었다.


왜일까.
나는 그 이유를
이제는 안다.


나는
나를 붙잡고 일어난 게 아니었다.


붙잡혀서
일어난 것이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1-2)


내가 힘이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의지가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놓지 못하게 붙들고 계신
하나님 때문에.


그래서
넘어져도 끝이 아니었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잠언 24:16)


나는 이제
“안 무너지는 삶”을
원하지 않는다.


대신
이걸 원한다.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는 삶”


그리고
그 삶이 가능하다는 걸
이미
내가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안다.


고통이 와도
끝이 아니고,
사람이 떠나도
끝이 아니고,
몸이 무너져도
끝이 아니다.


진짜 끝은
하나님을 놓을 때뿐이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38-39)


그래서
나는 다시 선택한다.


상황을 기준으로
살지 않기로,
사람의 말로
나를 정의하지 않기로,


내 상태로
내 가치를 판단하지 않기로.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붙잡고 계신다는 사실을
끝까지 믿기로.


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여전히 흔들리고,
여전히 아프고,
여전히 부족하다.


그런데도
나는 안다.
나는 다시 일어난다.


왜냐하면
나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히브리서 13:5)


그래서 오늘도
나는 한 걸음을 내딛는다.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라도,
모든 게 정리된 상태가 아니라도,


그냥
지금 여기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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