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회복되면, 모든 것이 회복된다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기 전에, 먼저 복음을 회복해야 하는 이유

by 치유 보드미


교회에 오는 이유는
단순히 예배 한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다.


교회는
복음을 회복하는 곳이다.


복음을 다시 붙잡고,
복음 안에서 힘을 얻고,
복음으로 내 생각과 마음과 영적 상태를 살리는 곳이다.


세상에는
의미 있는 일도 많고,
가치 있어 보이는 일도 많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병원을 지키고,
누군가는 전기를 만들고,
누군가는 밤새 일하고 있다.


그 모든 일도 귀하다.


하지만
죽은 영혼을 살리는 일은
이 세상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고,
그 일을 위해 하나님이 쓰신 유일한 방법이
예수 그리스도다.


그래서 교회에 와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문제를 붙들고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회복하는 것이다.


복음이 회복되면
신분이 회복된다.
권세가 회복된다.
배경이 회복된다.


하나님과 끊어진 관계가 회복되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다시 살아난다.


천국 시민권이 회복되고,
기도할 때 하늘이 움직인다는 믿음이 회복된다.


그래서 문제보다 먼저
복음을 회복해야 한다.


우리는 자꾸
문제, 사건, 사람, 현실 앞에서
가장 놓치면 안 되는 것을 놓친다.


복음을 놓치고
마음을 빼앗기고
생각을 빼앗기고
그 순간 영적 상태가 무너진다.


그래서 성경은 말한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리라.”


이 말은
주일 한 시간만 예배드리라는 말이 아니다.


항상 예배 중에 있으라는 뜻이다.
항상 복음 붙잡고 있으라는 뜻이다.


핸드폰 배터리가 1퍼센트가 되면
우리는 급하게 충전기를 찾는다.


왜냐하면
방전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영혼은
얼마나 자주 방전되고 있는가.


복음을 놓치면
생각이 흐려지고
마음이 갈라지고
문제 앞에서 하나님이 아니라
내 힘과 내 기준과 내 감정으로 반응하게 된다.


그래서 바울은 말한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이 말은
교만해지지 말라는 말만이 아니다.


문제를 내 힘으로 재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자리에서 보라는 뜻이다.


문제를 나와 비교하면
교만하거나 절망하게 된다.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으면
교만해지고,
내가 못할 것 같으면
좌절하고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복음을 회복한 사람은
문제를 하나님과 비교한다.


그때 비로소
문제는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실 자리가 된다.


또 바울은
한 몸과 많은 지체를 말한다.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라고 했다.


교회는
다양한 사람이 모인 곳이다.
성격도 다르고,
상처도 다르고,
배경도 다르고,
영적 문제도 다르다.


하지만
복음 안에서는 하나가 된다.


왜냐하면
우리를 하나 되게 하는 것은
성격이 아니라 복음이고,
스타일이 아니라 성령이기 때문이다.


한 몸이라는 것은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세워지는 것이다.


누가 울고 있는데
누군가는 웃고 있고,
누가 아픈데
누군가는 상관없다는 듯 지나간다면
그건 한 몸이 아니다.


교회는
복음을 회복함으로
흑암의 병을 치유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말씀을 정확히 붙잡게 하고,
언약을 놓치지 않게 하고,
복음으로 답을 얻도록 돕는 것,


그것이 진짜 섬김이고
진짜 위로이고
진짜 가르침이다.


사람을 잠깐 편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복음 안에서 근본을 바꿔주는 것,
그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이 우리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신 이유도 같다.


예언이면 예언으로,
섬김이면 섬김으로,
가르침이면 가르침으로,
위로면 위로로,
구제면 구제로,
다스림이면 다스림으로,
긍휼이면 긍휼로,
결국 목적은 하나다.


복음을 회복시키고
사람을 살리고 교회를 세우는 것.


은사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재능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나를 드러내는 것도 목적이 아니다.


복음을 회복시키는 데 쓰이지 않는 은사는
오히려 다툼과 상처의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은사보다 먼저
복음이 회복되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먼저 전도해야 할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나는 이미 구원받았는데
왜 나를 전도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 이유는
내 안에 아직도 틀린 각인과 뿌리와 체질이 많기 때문이다.


성경은 염려하지 말라 하는데
왜 우리는 자꾸 염려하는가.
성경은 두려워하지 말라 하는데
왜 우리는 자꾸 두려워하는가.


이미 오래전에
불신앙이 심겨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날마다 복음으로


나를 전도해야 한다..


복음으로 나를 치유해야 한다.
복음으로 나를 다시 세워야 한다.
그것이 신앙생활이다.


결국
복음 회복은
한 번의 감동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


매일 복음을 붙잡고,
매일 하나님 나라를 누리고,
매일 성령충만을 구하며,
매일 내 생각과 마음과 기준이
복음 앞에 다시 정렬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교회를 살리고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일을 하신다.


그러니
이번 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른 것이 아니다.


문제를 붙잡기 전에
복음을 붙잡는 것이다.


사람을 바꾸려 하기 전에
내 영적 상태를 복음 앞에 세우는 것이다.


내 은사와 재능을 자랑하기 전에
그것이 복음을 회복하는 데 쓰이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복음이 회복되면
신분이 회복되고,
권세가 회복되고,
배경이 회복되고,
생각이 회복되고,
교회가 회복되고,
삶이 회복된다.


그래서 정말로
복음 회복이
모든 것 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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