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함을 통하여 드러나는 하나님의 능력!"
나는 오랫동안 하나님께 이렇게 말했다.
“이왕이면 건강한 사람을 쓰시지, 왜 나를요?”
몸은 약하고, 마음은 쉽게 흔들리고,
가끔은 믿음조차 자신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훨씬 강해 보였고,
나는 늘 뒤처진 기분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나를 택하셨다.
완벽하지 않아서,
오히려 그분의 능력이 더 또렷하게 드러나기 때문이었다.
지금 돌아보면
하나님은 늘 ‘나의 부족함’을 도구로 쓰셨다.
몸의 떨림 속에서 겸손을 배우게 하셨고,
관계의 상처 속에서 용서와 기다림을 배우게 하셨다.
이제 나는 깨닫는다.
하나님이 원하신 건
내 힘이 아니라 내 마음의 방향이었다.
넘어져도 다시 하나님 쪽을 향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했다. 오빠와의 관계도, 가족과의 시간도,
나의 질병과 고난조차도 이제는 모두 한 방향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기도한다.
“하나님, 이 몸이라도 쓰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이 떨림마저 주께 드립니다.”
약함이 사라지지 않아도 괜찮다.
왜냐하면 그 약함이,
이제는 하나님이 나를 쓰시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고린도후서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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