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마저 그럴 줄은 몰랐어!》_5편

"약함을 통하여 드러나는 하나님의 능력!"

by 보드미

“이왕이면 건강한 사람을 쓰시지 왜 나를?

그 이유를 이제야 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통해 영광 받으신다.”


나는 오랫동안 하나님께 이렇게 말했다.


“이왕이면 건강한 사람을 쓰시지, 왜 나를요?”


몸은 약하고, 마음은 쉽게 흔들리고,

가끔은 믿음조차 자신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훨씬 강해 보였고,

나는 늘 뒤처진 기분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나를 택하셨다.

완벽하지 않아서,

오히려 그분의 능력이 더 또렷하게 드러나기 때문이었다.


지금 돌아보면

하나님은 늘 ‘나의 부족함’을 도구로 쓰셨다.

몸의 떨림 속에서 겸손을 배우게 하셨고,

관계의 상처 속에서 용서와 기다림을 배우게 하셨다.

이제 나는 깨닫는다.


하나님이 원하신 건

내 힘이 아니라 내 마음의 방향이었다.

넘어져도 다시 하나님 쪽을 향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했다. 오빠와의 관계도, 가족과의 시간도,

나의 질병과 고난조차도 이제는 모두 한 방향으로 이어진다.


“복음을 전하기 위한 길”로.


그래서 나는 오늘도 기도한다.


“하나님, 이 몸이라도 쓰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이 떨림마저 주께 드립니다.”


약함이 사라지지 않아도 괜찮다.

왜냐하면 그 약함이,

이제는 하나님이 나를 쓰시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고린도후서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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