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의 말 "
가까운 사람의 말은 언제나 가장 깊게 박힌다.
멀리 있는 누가 뭐라 해도 마음은 금방 흘려보낼 수 있지만, 가까운 이의 말 한마디는 살짝 스쳐도 상처가 된다. 오늘 오빠가 남긴 글을 읽었다.
거친 표현 같았지만, 그 안엔 숨겨진 마음이 있었다.
그 문장을 읽는데 마음 한편이 이상하게도 따뜻했다.
여전히 아프지만, 그 아픔이 이전처럼 날 찢지 않았다.
나는 이제 안다.
상처와 사랑은 완전히 분리된 것이 아니란 걸.
진짜 가까운 사람은 때로는 칼처럼 말하지만,
결국은 나를 고치려는 사람이다.
물론, 그 칼이 항상 옳게 쓰이진 않는다.
이제 나는 배운다.
사람의 말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찾아내는 법을.
그분이 나의 마음을 먼저 꿰뚫고,
다시 살려내신다는 걸.
그래서 오늘도 기도한다.
“사람의 말은 깊은 물 같으나,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올린다.”
<잠언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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