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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숙진 Jun 17. 2023

현인문학 작품상 후보작

후보대상자 : 이숙진


  외출 후 귀가하니 현관 앞에 배달된 문학지가 여럿 쌓여 있다. 그중 '현인문학' 여름호를 펼치니 생각지도 못한 작품상 후보작에 필자의 이름이 떡 박혀 있지 않은가. 작품을 제출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일인가 하고 자세히 보니 봄호에 실린 '자색'이란 수필이 선정되었다는 내용이다. 좌우지간 작품을 인정 받았으니, 느껍다. 겸사겸사 '현인문학'도 소개하고 후보작 자랑질도 좀 해 보고자 글을 올린다.





 


  이 '자색'이란 수필은 그동안 여러 지면에 발표한 적이 있는데, 지난 봄호에 원고청탁을 받고 여행 다니느라 신작이 없어서 제출한 수필이다. 구관이 명관이라더니, 얼렁뚱땅 써내는 작품보다는 오래 묵히고 익힌 글이 더 좋을 수 있다. 비록 남루한 글이지만, 독자 제현의 따뜻한 질정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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