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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
나는 그 광경을 보고 당장 도망치고 싶었다.
가로등 불빛 아래 귀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고 행복해보였다.
영화 광고판에 나온 사진을 보고 그녀가 외로울 거라 짐작했던 나의 착각은.
정말 착각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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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
부드럽게 닿아 있는 고슬링의 입술은 달콤했지만,
내 시선은 기린에게로 가 있었다.
지금 심장이 콩닥콩닥 튀는 게,
고슬링의 입술이 달콤해서인지,
저기 보이는 기린이 정말 기린이어서인진,
정확하게 헤아릴 수 없었다.
다만 심장이 말랑말랑 콩딱콩딱 쪼물딱쪼물딱.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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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
나는 쓸쓸히 돌아섰다.
*
귀 :
기린이 쓸쓸히 돌아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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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
엄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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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
으휴, 저 멍충이!
<오늘도 좀 짧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침 저녁으로 날이 선선합니다. 올해도 가려나봐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