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 속도를 맞추지 않아도
이제는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나란히 이어졌다.
말없이 걷는 거리에서도
우리 사이엔
익숙한 온기가 흘렀고,
나는
그 평온한 하루에
천천히 안심하고 있었다.
“한 걸음씩 함께 걷는다는 건
같은 마음을 품고 있다는 뜻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