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화 · 사소한 기념일

by 복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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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첫 메시지,

첫 데이트.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아닐 날들이

우리에게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 되었다.


그날들을 잊지 않고

서로에게 건넨다는 건

사랑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는 뜻이었다.




“기억하고 싶은 날이

하나씩 늘어간다는 건,

그만큼 마음도 자라났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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