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깊게 남은 상처
상처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남는다.
한순간의 말,
아무렇지 않게 던진 한 문장이
내 마음을 갈라놓았다.
그 사람은 잊었겠지만,
나는 오래도록 기억했다.
그 말의 날카로움,
그 웃음 뒤의 냉기까지.
모욕은 단순히 누군가의 잘못이 아니었다.
나는 그 순간,
나를 스스로 깎아내렸다.
‘내가 그럴 만했나 봐.’
‘정말 별것 아니었겠지.’
그렇게 스스로를 작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누군가의 말이
나의 가치를 정할 수는 없다.
말은 사라지지만,
나는 남는다.
그 말보다 더 오래,
더 단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