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버티는 법을 배워가는 중

by 복또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나는 버티는 법을 배웠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야 했고,

무너지면 조용히 다시 쌓아야 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수없이 다치고,

또다시 혼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고요한 싸움 속에서

조금은 단단해졌다.


버티는 법을 배우는 동안,

나는 조금씩,

살아가는 법도 배우고 있었다.


아프지만, 그래도 살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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