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나는 버티는 법을 배웠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야 했고,
무너지면 조용히 다시 쌓아야 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수없이 다치고,
또다시 혼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고요한 싸움 속에서
조금은 단단해졌다.
버티는 법을 배우는 동안,
나는 조금씩,
살아가는 법도 배우고 있었다.
아프지만, 그래도 살아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