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일 차
갖고 싶은 능력이 있다면, 나는 신비로운 힘을 품은 입술을 갖고 싶다. 이 입술로 건네는 말마다, 세상 어딘가에서 상처받고 힘겨움에 주저앉은 마음들을 따스하게 감싸줄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하는 말이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 삶의 희망을 놓으려는 이들에게 환하게 빛나는 등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세상은 살아볼 만한 곳이며, 누구나 누군가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마법의 말을 간직하고 싶다.
나는 생각한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거창한 것이 아닐지 모른다고. 깊은 상처를 그냥 덮어버리는 위로가 아니라, 그 상처를 진정 이해하고 아물게 하는 섬세한 말 한마디, 따스한 음성, 진심 어린 위로에서 시작될 수 있다. 이런 입술을 가진다면, 나쁜 마음에 갇혀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한 줄기 온기가 스며들 것이다. "당신이 존재해서 세상은 더 아름답습니다"라는 말, "아직 포기하지 않아 줘서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누군가의 굳게 닫힌 마음에 작은 문을 열어 주고 싶다.
어린아이들이 욕을 내뱉고, 친구들을 다치게 할 때에도, 나의 한마디가 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바꿀 수 있길 바란다. 사랑이 오고 가며, 손을 잡고 함께 다정한 세상을 만드는 힘은 거기서 시작될 것이다.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친구를 아끼는 사랑의 말을 배우도록, 나의 입술이 그 길의 안내자가 되어주면 좋겠다. 나는 그런 입술을 갖는 능력을 간절히 소망한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게 들릴지라도, 그 힘이 누군가의 삶을 구하고, 세상에 조용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을 품고 있다. 말에는 영혼이 깃든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영혼이 따스함과 희망, 사랑으로 빛날 수 있다면, 나는 그 입술로 세상에 마법을 펼치고 싶다.
당신이 갖고 싶은 능력은 무엇인지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