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일 차
나는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 솔직히 말해, 나는 그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아무리 좋은 말, 아무리 도움이 되는 말이라 해도, 누구나 각자의 삶 안에서 스스로 겪고 깨달을 때에야 비로소 깊이 남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내 경험이나 성과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내가 이렇게 했으니 너희도 이렇게 하면 된다"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 말은 결국 훈수에 불과하다.
내가 바라는 것은, 그저 내가 삶 속에서 보고 느끼고 깨달았던 것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일이다. 듣는 이가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은 새기고, 그렇지 않은 것은 흘려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그저 나의 이야기로 가볍게 던지고, 선택과 해석은 각자의 몫으로 남기고 싶다. 만약 이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은 내 진심을 담아 책에 기록해 전해 주고 싶다.
나는 삶이란, 어떤 고난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결국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고난만으로 끝나지 않고, 그 끝자락에는 반드시 환하게 빛나는 순간이 온다는 것, 그리고 그 모든 과정과 선택은 누군가 대신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자기 자신의 몫이라는 사실을 전하고 싶다.
당신은 다음 세대에 어떤 가르침을 전하고 싶은지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