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100일 여정 3

71일 차

by 안현희 마리스텔라

나는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 솔직히 말해, 나는 그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아무리 좋은 말, 아무리 도움이 되는 말이라 해도, 누구나 각자의 삶 안에서 스스로 겪고 깨달을 때에야 비로소 깊이 남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내 경험이나 성과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내가 이렇게 했으니 너희도 이렇게 하면 된다"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 말은 결국 훈수에 불과하다.

내가 바라는 것은, 그저 내가 삶 속에서 보고 느끼고 깨달았던 것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일이다. 듣는 이가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은 새기고, 그렇지 않은 것은 흘려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그저 나의 이야기로 가볍게 던지고, 선택과 해석은 각자의 몫으로 남기고 싶다. 만약 이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은 내 진심을 담아 책에 기록해 전해 주고 싶다.

​나는 삶이란, 어떤 고난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결국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고난만으로 끝나지 않고, 그 끝자락에는 반드시 환하게 빛나는 순간이 온다는 것, 그리고 그 모든 과정과 선택은 누군가 대신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자기 자신의 몫이라는 사실을 전하고 싶다.



당신은 다음 세대에 어떤 가르침을 전하고 싶은지 써보세요.

월, 화, 수, 목, 금 연재
이전 10화나를 찾아 떠나는 100일 여정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