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일 차
삶에서의 실패가 인생 전반의 실패는 아니기에, 말 못 할 이유는 없다. 살아가며 수많은 일을 겪고 경험하는 삶이기에 실패를 '실패자'로 여길 필요도 없다. 나는 실패를 다음 일의 본보기로 삼고, 반성과 점검으로 실수를 줄이는 발판이 된다고 생각한다. 20대 후반에 영어학원을 운영하며 강사로서의 노하우와 지도 방식으로 오픈 1년 만에 원생이 100명을 넘겼다.
그러나 과도한 완벽주의 성향으로 선생님들과 나 자신을 혹독하게 몰아붙여 2년 만에 번아웃이 와서 학원 운영을 접어야 했다. 그 기억은 인생에 실패의 흔적으로 남았을지 모르지만, 큰 교훈이 되어 개인적 인간관계뿐 아니라 직장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한때의 실패는 영원한 실패가 아니다. 그것을 만회하며 다음 도전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삶은 더 단단해진다. 이제 그 경험을 타인에게 더 나은 삶의 에너지원으로 전할 수 있으며,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당신의 실패담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다면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