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남성 10명 중 8명(78.8%)이 ‘남성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아이를 돌볼 수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아빠도 가족 생활에 참여하고자 하는 욕구가 큽니다. 그러나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10.2% 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과도한 근로시간과 일상화된 야근 탓이 가장 큽니다. 노동 시간 단축을 위한 사회제도 정비가 시급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질문이 남습니다.
과연 '칼퇴'만 보장된다면 아빠가 가족 생활과 가사돌봄을 기꺼이 수행할까요?
현대 부부에게 일-가정 양립은 적응해야 할 어려운 과제입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보고 배울 윗세대가 없고, 또래 세대 안에서도 합의된 공감대가 없습니다.
지금, 2017년을 살아가는 부부들이 ‘일-가정 양립’에 대해 품고 있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볼드저널>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살림센터가 함께 귀 기울여 들어보려고 합니다.
설문 참여하기 ► https://goo.gl/F2Vtv4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피크닉 매트 가방 세트(9만8천 원 상당)를 선물로 드립니다. 물론 익명을 보장합니다 ;) 그동안 속에 쌓아둔 이야기, 가사 분담에 얽힌 여러분의 경험담을 마음껏 풀어놓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