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에서 만나는 IT 네트워킹 스테이지, 디스콰이엇

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

Oct 17. 2024

안녕하세요. 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입니다. 손 안의 IT 네트워킹 스테이지, 디스콰이엇에 대해 알아볼게요. 사실 얼마 전 디스콰이엇 웹을 소개드렸었는데요. 이번에 앱이 새롭게 출시됨과 더불어, 웹 디자인 일부 개편이 이뤄졌다는 소식이 있어서 다시 한 번 다뤄보았어요.

디스콰이엇은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이에요. 창업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IT 전문가들이 모여 자신이 개발한 서비스를 공유하고, 다른 메이커들과 소통하며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어요. 또한, 프로덕트 투표, 아티클 게시, 팀 빌딩, 채용 공고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얻고, 유익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그럼, 조금 더 자세히 ‘디스콰이엇’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런 부분이 좋았어요.

✅ 앱에서도 웹과 동일한 기능 사용 가능

새롭게 출시된 디스콰이엇 앱은 웹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IT 업계의 인사이트가 담긴 아티클, 가볍게 읽기 좋은 로그, 방금 출시된 혹은 인기 있는 IT 프로덕트들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멘토링 서비스, 채용 공고, 팀 서비스, 클럽 서비스 등 디스콰이엇의 유용한 기능들도 앱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해두었어요. 반드시 웹에 접속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어요.

✅ 메인페이지(피드) 사용성 증대

사용자 간의 교류를 통해 인사이트를 주고받게 하겠다는 디스콰이엇의 지향점을 잘 보여주듯이, 디스콰이엇의 메인 페이지는 인기 있는 아티클과 프로덕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피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웹 버전에서는 마우스 스크롤을 사용해 글을 탐색했지만, 앱에서는 손가락 하나로 원하는 아티클과 로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사용성이 더욱 향상되었어요. 또한, 웹보다 정보가 시각적으로 더 잘 정리되어 있어 이모지나 업보트를 통한 의견 표현이 한층 더 편리하게 느껴졌어요.

✅ 웹 업데이트 후, 넓고 시원해진 웹 화면

웹에서 업데이트된 부분 중 하나는 메인 페이지 좌측의 카테고리 필터가 사라지면서 화면이 더 넓고 깔끔해졌다는 거예요. 덕분에 우측의 트렌딩 랭킹에도 더 눈길이 가게 되었어요. 또 다른 변화로는, 메인 페이지에서 아티클을 선택하면 바로 전체보기 화면으로 넘어간다는 점이에요. 이전에는 아티클이 모달 창으로 뜨고 배경이 딤처리되었지만, 지금은 전체 화면으로 바로 아티클을 볼 수 있어 더 시원한 느낌을 받았어요. 다만, 이런 변경 사항을 웹 접속 시 모달창으로 미리 안내했다면 달라진 점을 더 쉽게 인식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많은 기능으로 인한 무거운 느낌

웹에서처럼 모든 기능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이 아쉬운 점으로 다가오기도 했어요. 앱에서 사용하는 서비스가 주로 어떤 것일지를 생각해보고 그 부분의 사용성을 강화시키는 방안으로 가는 것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예를 들어, 사용자가 앱으로 피드를 확인하거나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채용 공고를 작성하는 사용자는 아주 많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라면, 앱에 최적화된 작성 방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불안정한 서비스

앱 출시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아직 불안정한 부분이 있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예를 들어, 프로덕트 등록 시 이미지 불러오기가 되지 않고, 프로덕트 등록 중 앱이 강제로 종료되고, 마이페이지의 경우 일부 페이지 정렬이 다르게 설정된 경우가 있었어요. 특히 베타 서비스 중인 클럽 만들기 서비스는 웹과 마찬가지로 앱에서도 이용할 수 없었는데요. 접속 시, '클럽 개설이 잠시 중단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보여 당황스러웠어요. 기능이 정상 작동할 시점을 미리 안내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