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트남 출신 인턴 미영(My Anh)입니다. 현재 베트남에서도 IoT(사물인터넷) 기반 홈 보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앱이 바로 Imou Life예요. 중국 다화(Dahua) 그룹 산하 브랜드 Imou에서 만든 앱으로, 가정이나 소형 사무실을 위한 스마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Imou Life는 하나의 앱으로
여러 대의 카메라를 원격으로 연결해 관리할 수 있고,
실시간 영상 확인, 저장된 영상 재생, 움직임 감지 알림도 받을 수 있어요.
AI 기술로 사람, 반려동물, 차량 등을 구분해 불필요한 경고는 줄이고 꼭 필요한 정보만 전달해줘요.
가족 구성원과의 기기 공유도 쉽고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어요.
설정도 간단하고,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라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특히 AI 감지, 카메라 회전 제어, 클라우드 저장 같은 고급 기능도 갖추고 있어요.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베트남어도 완벽 지원되는 점도 현지 사용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어요.
✅ 똑똑한 알림 설정 – 내가 원하는 순간만 정확하게
Imou Life는 ‘스마트 알림’ 기능이 정말 잘 설계된 앱이에요. 사용자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알림을 받을지 직접 설정할 수 있어서, 불필요한 알림은 줄이고 꼭 필요한 정보만 받아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사람/동물/차량 움직임을 AI가 구분해서 사람만 감지되면 알림을 주는 식으로 스팸 알림을 줄여주고, 화면 안에서 특정 구역만 지정해 감시할 수도 있어요. 드래그해서 영역을 설정하는 방식이라 사용성도 좋아요. 또 알림을 받을 시간대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어서, 예를 들면 밤에만 알림 받도록 스케줄링도 가능하죠. 알림 발생 시 어떤 반응(푸시, 라이트, 사이렌, 녹화 등)을 할지까지 한 화면 안에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단순히 ‘알려주는’ 게 아니라, 사용자가 컨트롤할 수 있는 여지를 최대한으로 제공해서 알림 기능이 매우 개인화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초보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UX 설계예요.
✅ 유연한 기기 공유 – 권한은 명확하게, 사용은 간편하게
Imou Life는 가족이나 소규모 오피스에서 쓰기 좋은 ‘기기 공유’ 기능을 정말 잘 다듬은 앱이에요. 단순히 카메라를 같이 쓰는 게 아니라, 누구에게 무엇까지 허용할지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서 보안과 편의 둘 다 잡았어요. QR 코드나 이메일/아이디로 쉽게 공유 초대가 가능하고, 권한도 보기 전용, 카메라 조작, 설정 변경까지 3단계로 나눠서 명확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공유 내역도 한눈에 보이고, 필요하면 바로 권한 해제도 가능해요. 무엇보다 좋은 건 이 모든 공유 기능이 메뉴 깊숙이 숨겨진 게 아니라, 기기 정보나 ‘User Management’에서 바로 접근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전체적으로 보면, ‘여럿이 쓰지만 통제는 내 손안에’라는 UX를 아주 직관적으로 구현한 사례라, 스마트홈이나 보안 카메라 서비스 기획할 때 꼭 참고할 만한 포인트예요.
✅ 음성으로 제어하고, 집 전체를 스마트하게
Imou Life는 Alexa, Google Home, Siri 단축어 같은 음성 비서와의 연동을 지원해서, 카메라 중심이던 경험을 집 전체로 확장시켜주는 게 인상적이에요. 예를 들어, "Hey Siri, 현관 카메라 보여줘"라고 말만 하면 바로 라이브 화면이 뜨니까, 요리 중이거나 아이 돌보느라 손이 자유롭지 않을 때 특히 편리해요.
이건 단순히 음성으로 조작하는 걸 넘어서, 자동화 시나리오(Automation Routine)까지 지원된다는 점이 더 매력적이에요. 예를 들어, 움직임 감지되면 자동으로 복도 불이 켜지거나, 외출 시 자동으로 AI 감지 모드가 켜지는 식이에요. 이렇게 되면 각 기기들이 따로 노는 게 아니라, 서로 연동되어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진짜 스마트홈 경험을 만들 수 있어요. 단순한 보안 앱을 넘어, 집 전체의 똑똑한 흐름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게 Imou Life의 큰 강점이에요.
고급 기능 진입 시 화면 멈춤 – 불확실한 상태에 대한 대응 부족
Imou Life 앱에서는 클라우드 AI, 7일 영상 저장 같은 고급 기능에 접근할 때 로딩 화면에서 멈춰버리는 UX 문제가 자주 발생해요. 뒤로가기나 종료 버튼이 없어 앱을 강제 종료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왜 로딩이 안 되는지에 대한 안내도 없어 네트워크 문제인지, 약관 미동의인지, 서버 오류인지 알 수 없어요. 전체적으로 UI는 미니멀하지만,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주지 않아서 앱이 ‘멈췄다’는 인상을 주기 쉬워요. 보안 카메라 앱처럼 안정성과 신뢰가 중요한 서비스에서는, 불확실한 상태(uncertain state)에 대한 UI 대응이 꼭 필요해요.
Imou Life는 IoT 홈 카메라 입문용으로 꽤 괜찮은 앱이에요. 전체적인 UI가 깔끔하고, 처음 써도 금방 적응할 수 있어요. AI 감지 기능 덕분에 사람/반려동물/차량을 구분해서 불필요한 알림은 줄여주고요. 기기 공유도 세분화된 권한 설정이 가능해서, 가족이나 동료와도 안전하게 같이 쓸 수 있어요. 기본 기능인 라이브 보기, 녹화, 알림 설정까지 한 화면 안에서 빠르게 조작되는 점도 좋았고요. 다만, 고급 기능에 들어가면 로딩 중 멈추는 현상은 조금 아쉬웠어요. ‘뒤로가기’나 ‘닫기’ 버튼이 없어서 앱을 강제 종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보안 앱인 만큼 로딩 오류나 실패에 대한 안내가 좀 더 명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기능은 충분히 갖추면서도 UX는 부담 없게 잘 구성된 앱이에요.
이제까지, 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에서 Imou Life를 가볍게 리뷰했어요.
잠깐, 유아이볼에서 유사한 서비스의 UI패턴을 더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