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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대표 올인원 여행 앱, Traveloka

by uib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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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트남 출신 인턴 미영(My Anh)입니다. Traveloka는 2012년 인도네시아에서 설립된 여행·라이프스타일 슈퍼앱으로, 현재는 동남아 전역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요. 앱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다양합니다. Traveloka 앱에서 가능한 주요 서비스: 항공권, 기차, 버스 예매; 호텔, 홈스테이, 빌라 예약; 관광지 입장권, 투어, 이벤트 티켓 구매; 레스토랑, , 스파숍, 뷰티,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예약; 동남아에서 생활 요금 납부, 휴대폰 충전, 여행자 보험 가입; TravelokaPay 전자지갑을 통한 간편 결제 (한국에서는 사용 불가). 이처럼 Traveloka는 ‘All-in-One 플랫폼’ 전략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통합해 두었어요. 덕분에 사용자는 여러 개의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도, 여행과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죠. 이 전략 덕분에 Traveloka는 현재 동남아에서 여행·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대표 앱으로 자리 잡고 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Traveloka의 UI/UX를 중심으로 화면 구성과 사용자 경험을 살펴보며, 어떤 점이 강점이고 또 어떤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이 좋았어요.

✅ Traveloka의 가격 투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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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ka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가격의 투명성이에요. 보통 다른 플랫폼에서는 단순히 기본 요금만 보여주는 경우가 많지만, Traveloka는 조금 더 세밀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검색 필터에서 사용자가 직접 세금·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금액을 볼지, 아니면 세전 기본 요금만 볼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거든요. 이렇게 명확하게 구분해 보여주니 결제 단계에서 갑자기 추가 금액이 붙어 당황하는 일을 막을 수 있어요. 온라인 예약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한 작은 디테일이지만, 사용자 중심 설계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죠. 덕분에 가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Traveloka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 Traveloka의 항공권 가격 알림, 스마트하게 여행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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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ka가 제공하는 가격 알림 기능은 항공권 예약 과정에서 특히 유용한 경험을 만들어줘요. 사용자가 원하는 출발지와 도착지, 날짜, 좌석 등급 등을 미리 설정해두면 Traveloka가 해당 조건의 항공권 가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변동이 생길 때마다 푸시 알림이나 이메일로 바로 알려주는 방식이에요. 이 기능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가 매번 검색을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에요. 보통 항공권 가격은 요일, 시간대, 예약 시점에 따라 짧은 주기로 오르내리기 때문에 좋은 가격을 잡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Traveloka의 가격 알림을 활용하면, 사용자는 단순히 기다리기만 해도 가장 저렴하거나 합리적인 시점을 자동으로 포착할 수 있어요. 또한 가격이 갑자기 급등했을 때도 알림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비싼 가격에 예약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즉, 단순히 ‘저렴하게 구매한다’는 수준을 넘어서, 사용자가 가격 흐름을 직접 컨트롤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UX적인 가치가 높아요. 이라는 비용 절감 (가장 저렴한 타이밍 포착), 편의성 (반복 검색 없이 자동 추적), 주도성 (가격 변동에 따른 빠른 대응) 세 가지 장점을 동시에 주고, 항공권 예약 여정을 더욱 똑똑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과정으로 바꿔준다고 볼 수 있어요.



✅ 스토리처럼 공유하는 여행 커뮤니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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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ka가 UX 전략에서 또 하나 주목한 부분은 바로 커뮤니티 기능이에요. 마치 SNS에서 스토리를 올리듯, 사용자가 자신의 여행 경험을 간단히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죠. 호텔, 음식점, 관광지, 투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후기를 남기거나 사진과 함께 추천할 수 있어서, 다른 사용자들은 실제 경험에 기반한 생생한 정보를 참고할 수 있어요. 이렇게 모인 리뷰와 추천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만들어내고, 신규 사용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판단 근거가 되어 줍니다. 특히 서비스 선택 과정에서 “다른 사람이 직접 써보고 남긴 이야기”는 강력한 사회적 신뢰감을 형성해 주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훨씬 더 안심하고 내릴 수 있죠.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 Explore 기능, 검색과 추천에서 남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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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ka의 커뮤니티 (Explore) 기능은 여행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쉽게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참고할 수 있도록 설계된 흥미로운 시도예요. 하지만 아직은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우선 커뮤니티 자체가 활발하게 운영되지 않다 보니, 정보의 흐름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점이에요. 사용자가 기대하는 “실시간으로 살아 움직이는 리뷰와 추천”을 충분히 경험하기 어려운 상황이죠. 또 하나는 콘텐츠 탐색 경험이에요. Traveloka는 알고리즘 기반으로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지만, 사용자가 보기에는 추천 기준이 불투명해 원하는 내용을 찾기 어렵게 느껴져요. 게다가 커뮤니티 화면에는 돋보기 아이콘과 검색 탭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눌러보면 사용자가 키워드를 직접 입력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더라고요. 대신 이전에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 위주로만 노출되다 보니, 새로운 정보를 능동적으로 찾아보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즉, Traveloka 커뮤니티는 사용자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아직은 추천 알고리즘의 불투명함과 제한적인 검색 기능 때문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만약 이 부분이 개선된다면, Traveloka는 단순한 예약 앱을 넘어 여행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신뢰 기반의 경험을 쌓아가는 커뮤니티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종합 평가

종합적으로 보면 Traveloka는 가격 투명성, 스마트한 가격 알림, 사용자 커뮤니티 구축이라는 세 가지 포인트를 통해 사용자 경험에 깊이 투자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이 조합은 여행 준비 과정에서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서, 신뢰성과 주도성까지 더해주며 Traveloka를 다른 온라인 여행·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확실히 차별화시켜 주죠. 다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특히 커뮤니티 기능은 아직 활발하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알고리즘이 어떤 기준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지 불투명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렵고, 검색 기능 또한 기대만큼 직관적이지 않아요. 예를 들어 커뮤니티 화면에는 돋보기 아이콘과 검색 탭이 있지만, 키워드를 직접 입력해 새로운 콘텐츠를 탐색할 수 없고, 그저 사용자가 과거에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만 보여주는 방식이에요. 즉, Traveloka는 전반적으로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지만, 커뮤니티 기능이 더 개선된다면 진정한 의미의 여행자 중심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거예요.


이제까지, 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에서 Traveloka를 가볍게 리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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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유아이볼에서 유사한 서비스의 UI패턴을 더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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