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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다, 너도 곱고 너도 곱다.
by
메리포핀스
Jun 14. 2023
아이고, 곱다.
예쁘게 찍어 준단다.
가지 마라.
너도 곱고, 너도 곱다.
노란 장미 속에서 열심히 꿀을 빠는 벌이 귀여워
조심스레 사진을 찍었다.
뭘 찍나 하고 보시던 할머니께서 날았다 앉았다 하는 벌을 보며 한마디 하셨다.
예쁘게 찍어 준다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내가 웃자
장미에 앉은 벌도 곱고 찍는 나도 곱다 하신다.
감사합니다!
넙죽.ㅋㅋ
할머니
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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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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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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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에 야박한 사람을 싫어하고 여행과 걷기, 숲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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