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구매대행부업의 장점 4가지

by 밤웅

해외구매대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이 바로 중국의 타오바오, 미국과 일본의 아마존이다. 이곳들의 공통점은 바로 "방대한 상품 수"이다.


다룰 수 있는 제품이 많아야 다른 셀러들과 경쟁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꾸준히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그래서 아마존 구매대행부업이 어렵지만 쉽기도 하다.


장점은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장점1) 소명이 쉽다


해외구매대행을 시작하면 여러 오픈마켓으로부터 정품 소명을 자주 받게 된다. 이때, 아마존을 이용한다면 간단하게 Invoice(주문명세서)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와 11번가 등 대다수의 오픈마켓들은 인보이스만으로 정품 인증이 가능한 편이다. (쿠팡은 조금 까다롭고, case by case라서 뭐라 정의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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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타오바오에서 유통했다면 invoice를 발행하더라도 '정품'으로 인정받기 어렵다. 중국은 워낙 가품이 많은 터라, 아무리 자료를 준비해도 반려될 때가 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아는 브랜드 제품들은 중국을 통해서 유통할 수 없다. 이런 점 때문에 중국과 아마존 구매대행부업 품목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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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냄비 받침이 필요한 고객'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냄비받침은 뜨거운 열기만 버틸 수 있으면 될 뿐, 브랜드가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가성비가 좋은 중국에서 직구하게 된다.


반대로 '냄비가 필요한 고객'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냄비는 정말 오래 쓰는 주방용품이다. 더구나 내가 먹는 음식을 요리할 때 사용한다. 그래서 되도록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 냄비를 직구하게 된다.


이렇게 내가 어느 국가에서 소싱 하는지에 따라 운영 품목이 달라지고, 소명 난이도가 차이 난다. 사업을 시작할 때, 이점을 꼭 유의해야 한다.


※ 일본을 운영한다면, 인보이스로 부가세 환급 신청도 가능함



장점2) 고객센터


솔직히 나는 고객센터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정말 전 세계 어느 쇼핑몰을 가져다 비교해도 아마존처럼 친절과 빠른 프로세스, 그리고 만족까지 있는 곳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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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외구매대행 사업은 현지에서 한국으로 배송을 마친 뒤, 고객의 교환 및 환불 접수가 발생한다. 물건을 현지로 다시 돌려보내기가 어렵다.


이런 측면에서 고객센터가 정말 중요하다. 혹여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라면 당연히 보상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의 상담 서비스는 처참할 정도로 불편하다.


혹시 알리나 테무에서 고객센터를 이용해 보셨다면 공감하실 것이다. 제품이 손상되었어도 교환은 어렵고, 환불 조건은 까다롭다. 가격이 저렴하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벌써 뭔 난리가 났을 것이다.


그러나 아마존은 다르다. 미국, 일본, 독일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채팅 상담을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지 영업시간이라면 문의를 걸자마자 바로 연결된다.


더구나 반송 프로세스는 국가 상관없이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바코드나 QR코드를 제공해 준다. 그걸 배대지로 전달하면 알아서 반품이 끝난다.


이것 말고도 아마존 구매대행부업을 하면서 정말 만족한 고객 서비스가 두 가지 더 있는데, 그건 악용될 우려가 있어서 월 1회 무료 강의에서만 언급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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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3) 방대한 품목

아마존 해외구매대행부업을 장기적으로 운영하려면 '다양한 품목'은 필수적이다. 매일매일 소싱과 업로드를 반복하는 입장에서 소싱 할 게 많다는 건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먼저 경쟁 측면에서 살펴보자. 스마트스토어 기준으로 1만 개까지 상품을 등록할 수 있다. 그런데 모든 셀러들이 '나이키 공식홈'에서만 소싱 한다면 물건이 겹칠 수밖에 없다. 치킨 게임이 시작된다.


하지만 Amazon에는 브랜드 수가 약 20~50만 개, 상품 수는 몇 백만 개 이상 추정된다. 심지어 미국에만 이런 것이고, 일본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까지 확장한다면 거의 무한에 가깝다.


결국 그중에서 1%도 안되는 품목을 선별해서 소싱을 하는 것이니, 다른 셀러들과 경쟁할 확률이 적어진다. (물론 인기 있는 것들만 다룬다면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경쟁 말고도 시즌 대응 면에서도 유리하다.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매년 신상품을 출시하는데, 아마존에도 동시에 업데이트한다. 사실상 공식몰보다 매출이 더 높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해외에서 Amazon은 우리나라의 쿠팡이나 네이버 같은 존재이다. 우리나라에서 Amazon을 안 쓰는 게 특이한 것이지, 거의 모든 국가에서는 그냥 원 툴 느낌이다.


그래서 패션회사들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간식회사들은 기념일이 다가올 때마다, 기타 등등 매월 처음 보는 신상품들이 쏟아진다.



장점4) 잦은 세일


이건 좀 웃기면서 슬픈 이야기이다. 가장 큰 할인 명절은 '블랙프라이데이'이지만 체감상 다른 때 더 저렴한 것 같다. 그냥 홈페이지에 들어만 가도 limited time deal이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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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크리스마스와 캠핑 사이에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듯 할인해 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이렇게 이유도, 맥락도 없는 deal을 자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라서 그런 게 아니다. 어제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제품을 오늘 주문하려고 들어가 보면 "가격이 변동되었습니다"라면서 갑자기 가격이 다운된 경우도 자주 있었다.


게다가 할인율이 최고 60%까지 육박할 때도 있는데, 그 타이밍에 주문이 들어온다면 고스란히 내 수익이 된다. (하지만 할인할 때 소싱 했다면, 나중에 가격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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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가지 말고도 장점이라면 부지기수로 많다. 만약 일본에서 유통하면서 포인트 적립도 쏠쏠하게 챙길 수 있고, Prime을 이용한다면 OTT 등 프라임 전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아마존 구매대행부업의 단점도 명확하게 존재한다.


1) 소명은 쉽지만 운영 초반엔 소명 요청이 많이 들어올 것이고

2) 고객센터가 편하지만 번역기를 써야 하며

3) 품목이 다양한 만큼 선별에 공을 들여야 한다.


이런 단점들만 감당할 수 있다면 나 혼자 스스로 돈 버는 일들 중 가장 쉬운 일이 된다. 나도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3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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