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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봄
Apr 11. 2024
꽃잎
꽃잎이 살포시 내려 앉는다.
한잎 두잎 세잎
바람이 분다.
후두두둑 비가 오는가 싶었는데
하얀 꽃비가 내린다.
꽃잎이 하늘을 가린다.
꽃잎이 햇살을 가린다.
이곳은 낮도 밤도 아니다
.
지나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낮과 밤이 묻어온다.
언제쯤 하늘과 해를 다시 볼 수 있을까?
photo by 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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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하늘
마음
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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