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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m Mar 12. 2022

[블록체인] 기본 용어 정리-1

DeFi, DAO, Dapp 등


들어가며


블록체인 산업에서 일하게 되며 하루에도 수십번씩 처음 들어보는 용어들을 접하게 된다.

회사에서 제작하고 있는 서비스들의 UXUI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용어를 암은 물론 개념도 올바르게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유저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여러 산업에서 일을 해왔지만 블록체인 이라는 산업은 평소에 접하지 못한 분야이기에

공부할 것이 너무나 많고 특히 용어들은 아무리 외워도 다음날이면 까먹기 일수다.


오늘은 이해했는데 내일은 이해가 안가는 신기한 상황^^


다시 한번 블록체인과 관련한 개념들을 내가 이해한 내용으로 정리해보려 한다.

전문가가 보았을 때 내용이 당연히 부족할 수 있으나 나같은 초보자들이 대략적으로 전체적인 부분을 이해하는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




1. KYC(Know Your Customer)

고객인증제도로서 우리가 보통 회원가입을 할때 하게 되는 이메일 인증, 휴대폰번호 인증을 생각하면 된다.

보통 암호화폐 지갑을 생성할 때는 익명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KYC를 하지 않았으나,

일단 내가 있는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본인인증을 필수화 하였고, 몇몇의 해외 지갑들도 KYC를 도입하기 시작하고 있다. 현재 내가 알고 있는 선에서 메타마스크와 팬텀지갑은 본인 인증을 하고 있지 않고,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빗썸, 업비트 등의 거래소에서는 본인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인증은 조금 빡센편)


2.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화된 자율조직으로 중앙집권 주체의 개입 없이 개인들이 모여 자율적으로 다수결로 의결하고 이를 통해 운영되는 조직을 말한다. 다오의 모든 프로젝트는 투표를 통해 진행 여부가 결정되나, 실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극히 적다. DAO의 규칙은 스마트 컨트랙(계약)에 의해 이루어지며, 스마트컨트랙은 이미 코드화되어 규칙이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수정할 수 없고 수정을 원할 때에는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이 이루어진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다오 토큰 : 유니스왑, 에이브, 메이커, 컴파운드, 스시스왑 등


3. DeFi(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된 금융

예금, 송금, 대출 등 우리가 일반 은행에서 진행했던 금융활동을 은행이 아닌 블록체인 상에서 스마트컨트랙이라는 코드에 의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예금, 대출, 투자 등의 금융서비스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된다.

디파이에서는 금융에서 사용하는 원화, 달러가 아닌 이더리움, 테더 등의 암호화폐가 이용되고 암호화폐를 담보로 걸고 일정금액을 대출을 받거나 혹은 다른 담보를 제공하고 암호화폐를 대출 받는 식으로의 일종의 금융활동들이 이루어진다.

은행이나 증권사들이 우리가 하는 금융활동을 기록했다면 DeFi는 블록체인 자체에 거래내역이 저장되기 때문에 중개자가 필요없다. 블록체인 상의 거래내역을 위변조할 수 없기 때문에 복잡한 신원확인이 필요없고 전세계에서 시간에 구애없이 이용할 수 있다. 

* 디파이 서비스 : 체인링크, 에이브, 컴파운드, 테라, 제로엑스, 트리니토 유니스왑, 스시스왑, 스와이프, 저스트 등


4. DEX

탈중앙화 거래소

기존에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제 3자의 서비스(은행)가 필요했다. 하지만 암호화 자산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제 3자의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고 거래자가 서로 직접거래를 수행할 수 있다. 기능은 기존 중앙 집중식 플랫폼의 기능과 유사하지만 덱스는 스마트컨트랙 실행을 기본으로 하여 직접적인 P2P 거래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빗썸, 업비트, 코인원 같은 가상화폐 거래소는 중앙화 거래소이다. 거래소가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받고 투자를 중개하기 때문이다. 

* 유명 DEX : 유니스왑, 토큰론, 제로엑스, 비너스, 스시스왑, 컴파운드, 커브파이낸스, 1인치거래소, 팬케이크 스왑 등


5. 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디앱은 블록체인으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인터넷 기반 응용프로그램과 달리 디앱을 실행하는데에 중앙데이터 베이스가 필요하지 않다.

디앱은 이더리움에서 실행되지만 이오스, 트론 등 스마트컨트랙이 있는 다른 블록체인에서도 실행된다.


6. 월렛

디파이 생태계에서 가상자산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월렛이 필요하다. 가상지갑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거래소에서 코인거래를 할 때 자동으로 생성되는 거래소지갑과 메타마스크, 팬텀월렛처럼 개인이 관리하는 개인지갑이 있다. 웹용 지갑, 모바일 지갑, 하드웨어지갑, 종이지갑 등 지갑의 형태에 따라서도 종류는 다양하다.

하지만 반드시 가져야 하는 것은 개인지갑이다.(어떤 형태로든)

개인 지갑에서 유명한 메타마스크를 비롯하여, 블록토, 팬텀, 스마트 등 다양한 지갑이 있는데 지갑이 이렇게 다양한 이유는 각 지갑마다 메인으로 취급하는 코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메타마스크는 이더리움 기반의 지갑이기에 이더리움 코인을, 블록토는 플로우 코인, 팬텀은 솔라나, 바이낸스는 BNB등 각각의 지갑은 자신이 담을 수 있는 메인 코인들이 있다. 하지만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서로 다른 코인들을 지갑에서 담을 수 있다. 

거래소에서 구매한 코인을 개인 지갑의 주소로 보낼 때에는 내가 지금 보내고자 하는 코인과 네트워크를 정확히 받는 지갑에서 설정하여 주소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상한 곳으로 코인을 보낼 수 있으니 주의!


7. Mainnet

메인넷이란 기존 다른 플랫폼을 활용해 구현 된 토큰이 자체 독립된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롭게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을 뜻한다. 즉, 독립적인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ICO를 통해 공모하는 코인들이 일반적으로 이더리움 기반 토큰인데, 메인넷에 성공한 코인은 토큰에서 코인으로 불리게 되고 독자적인 플랫폼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메인넷 보유여부에 따라 '코인'과 '토큰'으로 분류된다. 

토큰이 메인넷을 보유하고 있으면 코인으로 취급된다.


각 유명 코인마다 갖고 있는 메인넷이 다른데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메인넷을 갖고 있고

바이낸스 코인은 바이낸스스마트체인 메인넷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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