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 내가 나를 응원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누군가 알아봐 주길,
누군가 괜찮다고 말해주길,
누군가 등을 한 번만 두드려주길.
하지만 인생에서
그 타이밍은
항상 정확하지 않다.
필요할 때
아무도 곁에 없을 수도 있고,
말 한마디 듣지 못한 채
하루를 지나야 할 때도 있다.
그래서 결국 남는 질문은 이것이다.
그럴 때, 나는
나 편이 되어줄 수 있는가.
내가 나를 응원하지 않으면
세상은 나를
쉽게 몰아붙인다.
성과로 판단하고,
속도로 재고,
결과로 평가한다.
하지만 나는
그 기준으로만 살아온 존재가 아니다.
지쳐도 다시 움직였고,
무너져도 일상을 건너왔고,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도
하루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걸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다.
그래서 필요한 건
대단한 자기 확신이 아니라
기본적인 신뢰다.
“그래도 나는,
나를 버리진 않아.”
이 말 한마디가
몸을 다시 세우고
다음을 가능하게 만든다.
인생의 준비운동은
외부의 응원을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다.
내가 나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