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고했어요

10화.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마음이 있어요

by 봄울

오늘 하루,

겉으로는 별일 없는 듯 지나갔지만
사실은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작은 피로들이 있었죠?


일은 평범했지만
사람 마음은 평범하지 않았고,
몸은 움직였지만
감정은 그만큼 움직이지 않았고,
말은 아무렇지 않게 했지만
속에서는 몇 번이나 무게가 내려앉았을 거예요.


그런 날,
다른 사람은 잘 몰라요.

하지만
당신은 알고 있었을 거예요.

오늘 나의 마음이
몇 번이나 잠잠해지고,
어디선가 잡아당겨지는 느낌이 들고,
설명하기 어려운 피로가
조용히 쌓여갔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