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하나님이 보내주신 선물

세상은 왜 ‘선물’을 기다릴까?

by 봄울

사람들은 12월이 되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달라진다.
바쁜 하루를 살면서도, 문득 길에 걸린 작은 조명 하나에 발걸음을 멈추기도 한다.


왜 우리는 이 계절만 되면 ‘기다림’을 느끼는 걸까?


생각해 보면,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무언가를 기다리는 존재였다.
나에게로 올 좋은 소식,
따뜻한 관계의 회복,
삶을 조금 더 단단하게 지탱해 줄 무언가.

우리가 기다리는 건 사실 선물이다.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며 건네는 마음,
내가 준비하지 않아도, 값을 치르지 않아도 주어지는 호의.

선물에는 늘 ‘나를 향한 사랑의 의도’가 담겨 있다.

그 의도는 포장지보다 먼저 마음을 열게 만든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수록 자연스럽게 기대한다.
바라지 않아도 찾아오는 축복 같은 순간,
누군가 나를 위해 이미 준비해 놓은 다정함,
그 무언가가 내 삶에 도착하기를 말이다.


사람마다 기다리는 선물의 모양은 다르지만,

‘선물’이라는 단어가 주는 따뜻함은 신기하게도 모두에게 같다.

혹시 그건,
우리가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일까.


인간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의미 있는 선물이
어딘가에서 이미 준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시리즈는 그 선물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우리가 지불할 수 없어서,
그래서 값없이 거저 받게 된,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비싼 선물’에 대하여.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01화예수님, 하나님이 보내주신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