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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라간디 델리공항 T3 트랜짓 호텔 이용하는 법

인도 다즐링 여행 시작

긴 추석 연휴, 일상찻집의 티클래스 수강생분들과 함께

인도 티워크샵 겸 인도 여행을 함께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이게 얼마 만의 인도행인지!!!


2019년 여름에 다녀온 이후로 4년만에 다시 찾는 인도.

인도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

저는 아마 전생에 인도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인도에 거주할 때 인도 친구들이 저보고 인도공주라고 불렀었는데 ㅋㅋㅋㅋ

전생에 저는 짜이왈라였을지도 모르겠어요 하핫.


티러버이자 티전문가, 

더불어 인도러버이자 인도전문가인 슈퍼맘과 함께 하는

특별한 인도 다즐링 여행, 특별한 인도 차여행.

함께 해주신 분들의 피드백도 너무 좋았고(감사합니다!)


스스로도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인도 다즐링 차여행이자 티워크샵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도 차여행을 기획해보려 합니다.

(다즐링 차여행은 최대 8명 소규모로 진행되며

아쌈, 닐기리는 각각 최대 12명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크으 오랜만의 델리공항!

델리공항의 상징이 눈앞에 보이고요~

저희는 아시아나를 타고 델리에 왔는데요

다시는 아시아나를 타지 않겠다고 굳게 결심했습니다.


인천에서 델리까지 장장 7시간이나 비행기를 타는데

이렇게 후진 비행기를....어디 80년대에 있을 법한...

핸드폰 충전도 되지 않고 모니터는 무슨 흑백TV 같은...

이런 비행기를 이 돈을 주고 타다니....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다 싶더라고요.


인도 국내선이 아시아나 국제선보다 100배 더 좋아요.

인도행이라고 이런 비행기를 넣은 건지....

그래도 이건 좀 아니다 싶더라고요.


싱가포르 항공이 100배 더 좋으니까 아시아나 말고 싱가포르 타세요.

직항이라고 아시아나 탔다가 완전 배신당했어요.

다들 이런 좌석의 비행기는 몇십년 만에 처음이라며...

이런 비행기가 존재한다니 놀랍다며...

다시는 인도행 아시아나는 안 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시아나의

밥과 간식은 너무 맛있었어요!



인도 들어가실 때 출입국카드는 꼭 작성하셔야 해요.

비행기 안에서 나누어주니 미리 작성해주시면 좋아요.

인도는 이미그레이션하는데 상당히 오래 걸리거든요.


처음이신 분들은 당황할 만큼 

가끔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고

진짜 알파벳 하나 하나 빠짐없이 확인하기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오래 소요되어서

출입국카드 미리 작성해두시고 빨리 가서 줄 서시는 게 좋아요.





에스컬레이터로 내려오시면 이렇게 델리공항의 상징이 보이고

저 왼편이 이미그레이션이에요.

저희는 이비자라, e-visa 라인에 줄을 섰습니다.

각자 맞는 비자에 서시면 되고요~


저희는 다즐링을 가기 위해 바그도그라행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다음날 아침 비행기라서

인디라간디 델리 공항 터미널 안에 있는

트랜짓호텔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1박에 20만원 정도로 싸지는 않은데

2인 1실로 했더니 10만원씩이라 크게 부담은 안 되어서

편히 쉬고 여행 편히 하자는 생각에 1박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부킹닷컴의 회원이라 부킹닷컴을 이용했고요~

국제선 타고 오셔서 저처럼 국내선 이용하실 분들은 

domestic wing으로 예약하시고

국제선 타고 오셔서 국제선 이용하실 분들은

international wing으로 예약하셔야 해요.


홀리데이인 트랜짓 호텔은 T3 안에 있습니다.

델리공항은 제법 커서 터미널 사이의 이동거리가 좀 되어요.

인도 공항에서는 당일 티켓이 없으면

나갔다가 들어오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항 밖으로 함부로 나가시면 안 됩니다~



이미그레이션하시고, 짐 찾으시고

그리고 조금이라도 루피가 필요해서

환전하실 분들은 환전하시고

트래블월렛 사용하실 분들은 SBI 은행 있으니 이용하시고

밖으로 나가시기 직전에 오르편으로 꺾으면

이렇게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텔 간판이 조그맣게 보여요.


사람이 있으면 예약번호 등등 보여주면 되고

사람이 없는 경우는 전화하시면 됩니다.

보통 사람이 있는 듯한데 인도이기 때문에 장담은 못하지요 ㅎㅎ




무척 친절하고 호텔도 청결하고 좋아요.

1박하기로 했던 건 신의 한수였다며.



창밖으로 보이는 테니스장.

인도에서는 테니스 치는 일이 정말 쉬웠는데

어딜 가나 테니스장이 있었거든요.

새벽에 부부동반 테니스 치던 추억이 새록새록.



방 제법 깔끔하고 괜찮죠?

화장실도 넓고 물도 괜찮았습니다!




활주로 뷰의 레스토랑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요!



인도살이해본 제가 강추한 킹피셔에

다들 반해주셔서 뿌듯했어요 푸하

인도 오셨으면 인도 국민맥주 킹피셔 한 잔 해주셔야죠.




제가 좋아하는 걸로 다 시킨 저녁 메뉴.

시키는대로 다들 너무 잘 드셔주셔서

와, 드림팀이다!! 생각했어요 ㅎㅎㅎ


저녁 너무 맛있었답니다.

제대로 된 인도 식사 깔끔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델리공항 T3 트랜짓 호텔 레스토랑 추천.

1박하시는 분들은 꼭 식사도 해보세요~



조식도 포함되어 있어서 먹었는데

조식 클라스 보소!!!


진짜 마음에 쏙 드는 ㅋㅋㅋㅋ

망고 요거트 우리나라 망고요거트와 차원이 다르니

꼭 드시길 권해드리고요 ㅎㅎㅎ


저는 인도식 조식으로 첫날부터 소원풀이.

좋아하는 삼바 실컷 먹고

이들리에 코코넛처트니, 토마토처트니~~

등등등 진짜 너무 행복했습니다.




짜이는.... 좀 그했다는 ㅋㅋㅋㅋ

내가 더 잘 끓이겠다... ;;;;;;;

커피 드세요 ;;;;;; ㅋㅋㅋ




이렇게 델리 공항 트랜짓 호텔에서의 1박 후에

바그도그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럼 다즐링에서의 일상찻집 티워크샵

차여행 이야기 차근차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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