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연가 세상의 모든 차, 첫 모임 풍경

중국차와 함께 한 시간

by 티마스터 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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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모임을 하나 맡게 되었습니다. 넷플연가에서 진행하게 된 세상의 모든 차, 제가 17년간 업으로, 또 삶으로 삼아왔던 '차(tea) 모임입니다.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신당 사생활에서 첫 모임이 열렸습니다. 일상찻집 힐링아쉬람 티마스터인 저, 바유와 함께 신당 사생활에서 진행하는 세상의 모든 차는 중국차, 인도의 차, 한국차, 영국의 차와 함께 4번의 차 여행을 떠나는 모임이에요. 이번 모임은 2030분들이 신청을 해주셔서 함께 하게 되었답니다.


첫 모임을 마치고 집에 밤 12시가 훌쩍 넘어 돌아왔어요. 그럼에도 에너지가 가득 채워졌던 시간. 다소 어색했던 분위기가 차 한 잔이 들어가며 웃음으로 변해가는 그 시간이 참 따스하게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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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에 이렇게 차를 마신 건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추운 겨울날 밤이 되면 차가 한 번씩 생각나긴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한 자리에 모여, 문밖의 추위와는 달리 갖가지 차의 온기로 채워진 공간에서 차와 나의 이야기를 나누는 이런 시간은, 오신 분들에게도 저에게도 크나큰 힐링의 시간이 되어주었습니다.


자기 소개와 함께 시작된 넷플연가 세상의 모든 차, 이날은 6가지 중국차와 1가지 중국차+전통주의 만남을 선보였어요. 서로 다른 특징이 또렷한 차를 맛보며 차의 신세계를 경험해보신 분들, 차 고수로 차의 정보를 함께 나누어주신 분들, 다 같이 하나로 어우러져 중국차에 폭 빠진 시간이었습니다.


잠이 안 올까 봐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 잘 잤다는 후문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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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연가 세상의 모든 차 첫 모임이 끝난 이후에 단톡방이 만들어져서 방에서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벌써 첫 번째 벙개날도 잡았답니다.


앞에 앉아서 모임을 이끌며 참가자분들의 표정이 어색함에서 차츰 따스한 웃음으로 변해가는 그 시간을 지켜보면서 차가 주는 온기, 위로를 전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가벼운 모임처럼 진행하고 싶은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질문도 많으셨고 중국차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들도 많아서 왠만한 티클래스 이상으로 정보를 풀어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했고, 차에 무한한 관심을 보여주셔서 또 감사했습니다.스스로 차생활 전도자라고 이야기하고 다니는 것처럼 더 많은 분들이 차의 즐거움을 아시고 생활 속에서 차를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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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새처럼 차 우려주기만을 기다렸다는 말씀, 다양한 맛과 향에 놀랐다는 말씀, 정말 좋은 차인 걸 알겠다는 피드백도 감사했답니다. 하루 종일 회사에서 시달리고 피곤에 지쳐 퇴근했는데 이 시간을 통해 활력이 채워지고 힐링이 되었다는 말씀도 저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었습니다.


열심히 차 우려드리고 이야기 나누느라 사진 한 장 제대로 못 남겼지만 새로운 분들과 새로운 차 모임을 시작하게 되어 한층 들떴던 2025 새해 첫 주였답니다. 올 한해도 일상찻집 힐링아쉬람 티마스터 바유로서 차와 일상, 더 많은 분들께 전해보겠습니다.


차 한 잔의 위로와 위안의 힘을 다시금 느낀 날이었습니다.

차 한 잔과 함께 따스하고 건강한 겨울날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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