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50만원의 월급을 받는 나는 초반에 일이 너무 많아서 그만두고 싶었다.
하지만 그만둘 수가 없었다.
첫째는 돈이 없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밖에서 혼자서 영업할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고
세번째는 내가 부지런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네번짼는 사실 나는 이렇다 할 열정이 없었기 때문이며
다섯번째는 나란 사람은 그냥 아무 생각이 없이 살아갔기 때문이다.
그렇다. 나는 퇴사 전과 후가 너무나도 똑같은 삶을 살고있었던 것이다.
누군가가 시키는 일을 하면서
딱 그정도의 열정만 가지고
딱 그정도의 월급을 받는 나는
딱 이정도의 일상에 익숙해진 것이다.
사실 사업에 대한 열정도 없었으면서
자존심 상하는 날이면 나의 에고가 미친듯이 폭발했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퇴사한 것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싶지 않아
애써 '그래. 난 사업가야. 난 내 일을 할거야.'라고
스스로 자위했던 것이다.
과연 나는 월급 이상으로 일하고 있는 것인가?
아직도 나의 행동은 직원인데
이상만 높게 가진 게 아닐까?
세이노의 가르침에 나오는 말 처럼
나. 정말 피보다 진하게 살고 있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