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멈 에피소드 / 이상하게 봉봉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다.
11 : 56
평일의 이 시간 즈음.
봉봉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한숨돌려볼까 하는 그 시간즈음.
불현듯 떠오른다.
그녀가.
'분명 지금 자유시간인데.. 이상하다.
왜 자꾸 떠오르지?'
'봉봉과 카톡이 되면 좋을텐데.'
그때 불현듯 스친 생각이다.
아마 이렇지 않을까 싶다.
(이랬으면 좋겠다 싶다.)
고싶다 봉봉...
**추가설명;
'고싶다.' : 봉봉어로 '보고싶다' 입니다.
감정의 결을 따라 그림을 그리고, 기억의 결을 따라 이야기를 씁니다. 봉봉,탱글이의 엄마이자 천천히 초록 정원을 만들어가는, 봉봉어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