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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어멈 Nov 11. 2015

24시간이 모자라.

어멈 에피소드/ 하루가 36시간이면 좋겠다.

하루가 36시간 정도였음 좋겠다.

24시간은 정말, 모자라다.

(어라, 그런데 그림으로 그리고 보니 어멈자유시간 많네? 반이나 되다니.)



그리고 보니 의외로 어멈자유시간이 많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

근데 어멈도 하고싶은것도 맘껏하고 잠도 좀 자야하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말 하루가 36시간이었으면 싶을 때가 종종 있다.


어멈의 하루는 이렇다.

평소 봉봉은 아침 9시 전후로 일어나서 어멈을 깨우고,

밤에는 또 9시 전후로 졸리다고 어서 재우라고 신호를 보낸다.

그러다 보니 오롯한 어멈의 시간은 10시 이후.

그리고 그 시간의 범위는 어멈의 체력이 따라주는 날에 따라 다르다.

어떤 날은 10시 반까지, 어떤 날은 3시(오늘처럼),

어떤 날은 6시! (이런 날은 좀비상태로 봉봉을 돌보게 되니 자제한다. 힘들기도 하고.)


하루가 36시간이라면 어떨까?



12시간은 내 자유시간 12시간은 자는 시간, 12시간은 봉봉 하고 화끈하게 하루를 함께 보내는 시간.

그러니까 그중에 봉봉이 자는 시간은 24시간 정도.

너무 심했나? 24시간이라면 어쩜 봉봉이 너무 보고 싶어서 깨울지도 모르겠다.


늘 새벽1시경이 고비다. 깨울까 말까 고민중인 어멈.


큰일 났네. 자야되는데.

이제 브런치 그만 쓰고 자야겠다.

내일을 위해서!


봉봉이 잠결에 잠깐 깨주길 바라는 듯 아닌듯한 마음을 가지고 방으로 가야지.

이상하게 자면 깨우고 싶고 깨면 재우고 싶은 봉봉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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