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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어멈 Mar 22. 2016

봉봉이의 질투

사촌동생과의 만남.


"어허! 이거 알만한 사람끼리 왜이래-."


사과머리가 귀여운 사촌동생 꼬니는

8개월 차이 고종사촌이다.


둘은 아직 서로 가까운듯 안가까운듯

미묘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꼬니가 처음태어나고 더 아기일때는 볼도

쓰다듬어 주면서 그렇게 예뻐하더니.


서로 장난감도 같이 가지고 놀아야하고,

만날때마다 서로 한가지씩 필살기가 늘어 만날때는

은근히 경쟁상대가 되는 일이 잦아지자

삐삐와 사과의 만남은 종종 살얼음판처럼 느껴진다.


봉봉이도 질투라는 걸 하는구나.

귀여운 사과머리 사촌동생이 미운 삐삐.


그래도 조금더 크면 서로 더 놀고싶어

울고불고 하겠지?

그렇게 든든한 둘이되길.




그 후로 7년.

봉봉이와 사과머리였던 꼬니는

지금 둘도없는 친구로 사이좋게 지내고 있답니다!

싸우지도 않고 매번 사이좋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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