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의문의 패배

착찹하고 복잡한 마음.

by 봉봉어멈



"봉봉아 아까는 엄마가 혼내서 미안해."

"아냐"

"응??"

"엄마가 미안해."

"......."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상하게 기분이 묘했다.

알고 "아냐"라고 대답한 건지, 그냥 "아냐"라고 말하고 싶었던 건지.

의문의 1패를 당한 듯 싶어서 착잡한 마음이 들지만,

그런 봉봉이 너무 많이 큰 것 같아 마음 한켠이 찡.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봉봉의 첫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