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락 모임에서 노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용법만 다루기에는 발표하는 내 입장에서도 재미없을 것 같아 '여행' 템플릿을 하나 만들어 실습하는 시간도 넣었다. 각 여행마다 페이지에 메인 사진을 하나씩 넣고 갤러리 형태(Gallery View)로 구성한 후, 아이콘과 커버 이미지를 입히니 내가 다녀온 여행 포트폴리오가 근사하게 완성된다.
[Database - Table View] 여러 컬럼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 뷰(Gallery View)를 테이블 뷰(Table View)로 변경하면 화려한 이미지 대신 테이블에 설정해놓은 여행 일정, 다녀온 나라(Page), 체류 지역, 함께 간 사람 컬럼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좀 더 자세한 여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평소에는 갤러리 형태를 디폴트로 두고, 필요에 따라 테이블 형태로 쉽게 변경한다.
[Database - Calendar View] 날짜 컬럼을 통해 여행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노션에서 데이터베이스(Database)를 생성하면 이름 컬럼(Name Column)은 반드시 페이지 형태로 사용된다. 이름 컬럼을 제외한 다른 컬럼은 속성(Property)을 문자, 숫자, 날짜 등 원하는 형태로 변경할 수 있지만 이름 컬럼은 페이지 형태로 존재하기에 여행 템플릿을 만들 때는 이 페이지 안에 여행 정보를 담으면 된다. 페이지에는 이미지 커버와 아이콘을 삽입할 수 있는데 다녀온 나라의 국가코드를 아이콘으로, 명소를 커버로 사용했다.
노션에서 기본 제공하는 이모지(Emoji)에서 국가 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다녀온 나라의 국가 코드가 무엇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마침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국가코드 조회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국가코드를 지원하고 있으니 아래 사이트를 통해 다녀온 나라의 국가코드를 조회해보자.
여행 데이터베이스(Database)의 하단에는 만들어놓은 여행 템플릿이 있다. 'Add a Trip Template'를 누르면 'Travel'이라는 이름의 여행 페이지가 생성된다. 항공권을 끊는 순간 여행 템플릿 버튼을 눌러 여행 페이지를 추가한다. 데이터베이스는 처음 만들 때 어떤 뷰(View)든 상관없다. 다만 풀 페이지(Full Page)가 아닌 인라인(Inline) 형태로 만든다. 풀 페이지로 만들면 페이지 하단에 템플릿 버튼(Template Button)을 만들 수 없어 번거롭다.
템플릿 버튼을 통해 만든 여행 페이지에는 갤러리 뷰(Gallery View) 일 때 사용하는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블록(Image Block)과 여행 체크리스트(필수 준비물, 전자기기, 의류, 세면&미용용품), 여행지도, 여행 사진 블록 등이 있다.
체크리스트 같은 경우는 준비물의 성격에 따라 템플릿 버튼으로 나눴다. 지도와 클라우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글 맵과 구글 드라이브를 기준으로 만들어놓았고, 다른 지도나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지우고 추가하면 된다.
원드라이브를 사용한다면 노션에 주소를 직접 붙여 넣는다. 북마크 생성(Create Bookmark)을 통해 링크를 추가할 수 있다. 꼭 구글 드라이브가 아니어도 된다.
북마크를 만들면 이런 형태로 생성된다. 다른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면 이 링크를 통해 사진을 업로드하도록 시키자.
클라우드는 구글이 아니어도 다양하게 사용하겠지만, 해외여행에서 지도는 웬만해서 구글 맵을 쓸 것이다. 가고 싶었던 장소는 라벨을 지정해서 '공유 링크'를 만들어 클라우드와 같은 방식으로 붙여 넣는다.
공유 링크를 노션에 붙여 넣기 하면 이렇게 만들어놓은 여행 링크가 등장한다. 방금 말한 클라우드 공유 링크랑 비슷하다.
여행 템플릿은 사람에 따라 여행 경비 내역이나 기타 체크리스트를 추가할 수 있다. 물론 같은 사람이라도 여행지마다 템플릿이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 노션에서 템플릿 수정은 무척 간단하니 이런 변화를 쉽게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