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작 이슈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수겸 화가인 조영남의 대표작인 화투 그림들을 소개한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보적인 가수가 되었지만 미술에도 조예가 있어서 독학으로 화가의 길을 걸었다. 그가 화투를 주제로 그리기 시작한 이유를 인터뷰를 통해 전달했다.
“비, 광, 흑싸리, 청단, 홍단 등 화투 이미지에 우리 사회의 희망을 패러디해 보고 싶었던 거죠.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화투를 좋아한다고 생각을 했고요. 일본의 놀이 기구인데 밤을 새워가며 즐기는 한국인의 이중성이 매우 흥미롭기도 했어요.”
화투 그림 한편에 1억에 산 구매자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