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실패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앤드루 스탠튼은 대다수의 사람과 다르다. "일찍, 빨리 실패하라", "가능한 한 빨리 틀려라" 라는 그의 말은 픽사 직원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다. 그는 실패를 자전거 타기에 비유한다. 몇 번 넘어지는 것조차 피하려 한다면 자전거를 배울 수 없다.
"팔꿈치와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가능한 한 낮은 자전거를 구해 넘어질까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보세요"
앤드루 스탠튼은 이런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일을 시도하면 실수를 저지르는 것에 관한 부정적 감정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 무엇을 시작하든 딸아이가 '싫어요 안해요' 라고 먼저 말하는 것을 알았다. 많은 것에서 칭찬받고 자란 아이지만 새로운 것을 통해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게 실망할까 두려워 아예 회피하려는 것으로 보였다.
딸 아이가 실패를 거부하고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보다 많이 실수하고 많이 배워서 성장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