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일상 그것은 투쟁의 연속

by 김봉


1. 오늘 꽁꽁 싸매고 발레학원 또 갔다왔다.

오늘 킹쌤이 블럭으로 곱등이 등펴는거 시킨다음 블럭으로 코어 조지는 운동 8번 3세트 시켰다. 난 1세트 끝나고 하얀새 다섯마리 눈 앞에서 지나가는 거 봤다.

이후 발레바에서 등근육 쓰는법, 날개뼈와 팔꿈치뼈까지 조져서 쓰는법 알려주다가 뼈 설명하는데 눈에 X-ray 카메라 끼신 줄 알았다. 병원 따로 안가도 된다.

다리 든채 동작하는 거 등뼈 세우고 흉곽닫고 팔꿈치 세운 채 한 30초 있었는데 나 그때 너무 힘들어서 독립운동가 이름 말 할 뻔 했다.

내 등 근육 안쓴다고 지적해주셨는데 아무래도 조만간 클래스에서 타이어 끌지 싶다.

강조해서 말하는데 여기 UDT 훈련소 아이다. 여기 발레학원이다


2. 말로는 다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어.

사랑에 빠지면 다 벙어리가 된다지.

매거진의 이전글13. 일상 그것은 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