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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ndon Mum Aug 27. 2021

[SPECIAL]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스페셜 큐레이션 by 리딩리딩


**[스페셜 큐레이션]은 당장 시의성 있는 주제의 책을 소개합니다. 

   리딩리딩이 그동안 큐레이션한 책 가운데, 지금 이 순간 읽어보면 좋은 책이 떠오를 때 공개합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아프간에서 미군 철수를 선언하면서, 순식간에 아프가니스탄은 헬(hell)이 되었습니다. 2021년의 모습이라기엔 충격적일 정도의 폭력이 속출했죠. 그중 가장 우리 마음을 무너지게 했던 장면은 아프간 부모들이 철조망 너머의 미군에게 아이를 던지는 모습이었을 겁니다. 아이들은 피투성이가 되어, 죽을 상황에 처하기도 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도 철조망 위로 아이를 던지려는 부모들은 오열했습니다. 피눈물이란 이런 것 아닐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은 공식적으로는 유화 제스처를 취하며 언론에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사실상 아프간 현지 상황은 전시를 방불케 합니다. 부르카를 쓰지 않은 여성들은 처참한 죽임을 당하고, 탈레반이 저격한 사람들은 줄줄이 살해되고 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참상을 지구 반대편에서 지켜보며, 이 책이 떠올랐습니다. 전쟁에 직접 참전하고 살아남은 여성 200여 명의 목소리를 담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리딩리딩 KNOWLEDGE & HUMAN 큐레이터 이진민 작가의 리뷰와 리딩맵을 무료로 공개합니다. 



***책 제목을 클릭하면 '리딩리딩' 큐레이션 서평으로 연결됩니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문학동네)













리딩리딩 홈페이지(www.rglg.co.kr)는 물론

카카오 뷰View에서도 '리딩리딩'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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