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niel Aug 28. 2018

그저 소박한 삶


나는 그저 소박한 삶을 살고 있다

어떤 이는 내게 성공? 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만원짜리 티셔츠를 입고

버스에서 사람들과 엉키고 부딪히며 출퇴근 하고

떡볶이와 순대 라면을 즐겨먹고

따뜻한 커피 한잔과 책 한권이면
행복하다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다.


좋아하는 것도 모르고 살아온 생이라

언젠가 좋아하는 것을 찾으면

내 가진 것 모두를 내어주려

이리도 소박하게 사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흔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