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niel Sep 30. 2018

흘러간다


누구에게나 한심하고, 부끄럽고,

지워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런 시간도 그저 한 순간일 뿐

꾸역꾸역 버티고 살아가다 보면

그만, 흘러가 버린다.

파도치는 바닷가에 써 놓은 글자 마냥

그저 그랬다는 흔적 같은 것만 희미하게 남을 뿐


매거진의 이전글 부디 평온하시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