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고맙습니다.
사랑을 할 땐 가슴이 시렸어요.
가슴이 벅차올랐어요.
그 사람 차만 타면 지나가는
나무가 누워버리는 것 처럼 보였어요.
이별을 했을 땐
몸과 마음을 가누기 어려웠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괜찮아지지 않았죠.
마음이 계속 아픈 상태였어요.
어느날은 더욱 아팠죠.
나아 지는 날은 없었어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죠.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모습이 떠오르면 여전히 가슴이 시리죠.
코 끝이 찡해지지만,
눈물에 웃을 수 있는 마음이 생겼어요.
아직도 가끔은 궁금해요.
당신은 날 좋아했는지, 사랑했는지.
아마 끝내 알 수 없을 것 같아요.
단지, 추억이라 아름다워요.
눈이부신 추억 고마워요.
저는 잘 있어요.
당신도 잘 있지요.
그 목소리 그대로지요.
지금도 가슴이 시리지만
그래도 웃을 수 있는 마음이 생겼어요.
당신, 고맙습니다.
추억,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