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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보라 Aug 21. 2023

브런치스토리 작가 합격은 쉽다.

쉬워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곧 브런치 작가가 될 것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내가 쓰고 싶은 글 말고!


글 쓰는 능력 말고!


주제에 대한 지식 말고!


브런치가 원하는 글을 써야 한다.


브런치는 어떤 글을 원할까?


궁금한 것을 검색창에 검색했을 때


종종 브런치 글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아,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쓰는


사람이 브런치 작가 되는구나"


라고 느꼈다.




글 쓰는 능력을 많이 보는 줄 알았지만


(물론 브런치 작가님들은 글쓰기를 기본으로 잘함...)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글 내용을 궁금해할까였다.




조금 신선한 충격을 맛보고


브런치의 글들을 많이 읽었다.


그러다 보니 브런치 글의 분위기(?)를


알 수 있었다.




브런치에서 이슈가 되는 글도 자주 읽고


제목도 눈여겨봤다.




첫 번째 도전에 실패하고


'언제 가는 다시 지원해야지 아주 천천히...'


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아! 지원해야겠다. 지금이다.! "라는


느낌이 와서 지원을 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나는 변호사도, 기자도, 국회의원도,


출간작가도 아니다 그럼에도 됐다.


어떻게?


목차를 잘 써서.




작가신청 할 때 내가 쓴 목차가 잘 생각이 나진 않지만


대충 이렇다.




9년째 결벽증 남편과 살고 있어요.

우리 집 천만 원 소파는 장식품          

주부습진 크림을 바르고 문고리를 바르면            

     생기는 일

 "아빠! 청소는 적당히 하는 게 좋아!"          


나를 사랑하기 프로젝트

희생이 밥 먹여주나?          

요즘은 거절하는 즐거움으로 산다.          

나를 사랑하면 생기는 일          


육아 공감

영어 유치원 보낼까 말까          

화를 내는 건 훈육일까          

육아 죄책감에 빠진 날          


어그로를 끄는 목차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목차를 만드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쨌든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으니.




간단하게 정리!

자신의 주제를 최대한 좁힌다.          

브런치에 있는 글들을 많이 읽어본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은 무엇일까?          

    고민해 본다.

 목차를 만들어 내는 능력          



참고로 첨부하는 글은 많을수록 좋다고 하는데


긴 글 3개 정도도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신청했을 때는 짧은 글들을 올렸다.


두 번째 신청했을 때는 브런치에 저장되어 있던 1개의


글과 SNS는 블로그 주소를 남겼다.


(블로그에는 일상 글을 제외한

나름대로 심오하게 작성한 20개의 글이 있음)




그랬더니

다음날 합격 메일이 왔다.




당신도 곧 브런치 작가가 된다.!



글 쓰는 삶은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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