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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보라 Aug 01. 2024

힘 빼라, 즐겨라

현재 즐기기

힘을 빼라

힘을 빼라

잔뜩 힘이 들어갔다.


무엇을 할때 제발 그냥 해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에

별 쓸데 없는 에너지가 다 들어간다.


너의 인생 목표는 '열심히 살기!'인가?

인간아, 생각해 봐라!

왜 열심히 살려고 하는지

행복해 지려고 열심히 사는 거 아닌가?


그럼


너의 인생 목표는 행복이다.

열심히 사는게 아니란 말이다.


네가 그렇게 잘났냐?

본능도 거스르고

쾌락도 거스르고

쉼도 거스르고

그렇게 살아서 뭐하려고 하냐?


하다못해 스님도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기며 살아간다.


넌 뭐하고 있냐

네 꼴을 봐라

한심하다.


아주 그냥 한심하다는 말이 그냥 나온다.

꼴 좋다.


너는 완벽한 엄마냐? (아니다.)

너의 업무는 완벽하냐?(아니다.)

너는 완벽한 아내냐?(아니다.)

너의 취미 생활은 완벽하냐?(아니다.)

현재에 온전하게 집중하며 살았나?(아니다.)


그럼 너는 쉬지도 않고

완벽하지도 않고 뭐했냐?


미안하다.

그냥 요란하게 푸드덕 거렸다.

그 푸드덕 거림은


나에게, 가족에게, 주변에게

매우매우 해로웠다.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일생에 전혀 도움 되지 않은 푸드덕 거림을

조금 잠재워야 겠다.


이 푸드덕 거림이 전혀 무가치 한 것은 아니다.

푸드덕 거려 본 자만이

푸드덕이 해롭다는 것을 안다.


아주 참된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하고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고

누군가는 콧방귀를 낄지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아주 큰 발견 이었다.


진짜 나에게 더욱 집중된 삶을 살겠다.

온전하게 현재에 모든것을 즐기며 살겠다.

이것 또한 바락인가?


대충 살겠다.

편안하게 살겠다.

어떠한 삶이든 괜찮다.

정답은 없다.


생각해 보면 회피도 아주 우숩다.

뭐 든지 그냥 하면 되는 것이다.

회피와 걱정은 그저 망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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