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뭐, 어쩌라고!?

좋은 건, 싫다고!

by 공감보라

여름에는

눈사람이 그립고,


겨울에는

시원한 바다가 그립다.


단발머리일 때는

긴 머리가 여성스러워 보이고,


긴 머리일 때는

단발머리가 미치도록 하고 싶다.


가수는

자신이 부르고 싶은 노래 장르와

대중이 좋아해 주는 노래 장르가

다를 수 있다.


의사는

사람들을 치료하면서 사명감을 느끼지만,

출근은 하기 싫을 수 있다.


마라톤 금메달 선수는

마라톤을 좋아하면서도 싫어한다.


글쓰기를 좋아했던 나는

글쓰기는 좋아도, 퇴고는 싫어한다.


자이언티는

많은 곡을 작사작곡 해서

산처럼 쌓아놓거나,

쓰레기통에 버린다고 한다.


쓰레기통에 들어가지 않은 곡도

아직 쌓여있지만,

어떤 곡을 부르면 좋을지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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