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너구나? 반가워. 너 왠지 느낌 좋다?

2025년아 고마워. 수고 많았어. 잘 가.

by 공감보라


글쎄... 나는 어떤 25년을 보낸 걸까?

25년은 꼭 실타래 같다. 아무렇게나 질서 없이 엉켜있는 실타래. 그 실타래는 바쁘다 말했지만, 자세히 보면 질서가 없었다. 물론 바쁜 것은 맞다. 업무, 집안일, 육아, 글 쓰기, 영상 편집, 독서등... 정말이지 쉴 틈이 없다. 하지만 그것이 엉켜있다는 것이 문제다.


23년 ~ 25년 3년 동안 매일 전투와 같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26년은 조금 수월하고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26년에는 한가해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더 바빠질 것 같다. 새로운 책을 쓰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그에 걸맞은 처음 시도 하는 일들이 더욱 많아질 것 같다. 거의 3년 동안 매일 꾸준하게 쌓아 올려 왔던 자기 계발의 시간들이 켜켜이 쌓여 26년부터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지나온 시간들은 바빴고 엉켜있는 작은 실타래 같았지만, 26년은 실타래 보다 몇 배로 커진 정교한 벌집과 같을 것 같다. 내 손을 단단히 잡고 나를 믿으며 26년에는 질서 있는 촘촘한 벌집을 만들겠다.


2025 년아 고마워. 수고 많았어. 잘 가.

2026년, 너구나? 반가워. 너 왠지 느낌 좋다?

매거진의 이전글구독자: 글짓는 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