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리 증후군 가면 찢기
호구 같은 사람에게 착하다는 표현을 하는가?
중학교 때 나름 논다는(?) 친구 두 명과 함께
역에 놀러 갔다.
다음날 학교 화장실에서 두 명의 친구 중 한 친구가
나에게 말했다.
"네가 착한 얼굴이라 00가 쪽 팔렸데"
사실 나도 기 센 언니처럼 보이고 싶다.
포스 있는 얼굴이고 싶었다.
오랜 시간을 착한 아이 증후군으로 살았던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나의 감정은 표현하지 못한 채
인정받기만을 바라는 아이로 살았다.
더 이상 호구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착하게 살고 싶지 않은 것이랑 다르다.)
거절도 못하고,
내 것도 야무지게 찾아 먹지 못하고,
타인만 배려하다 정작 본인은
시들어 가는 줄 모르는 그런 답답한
인생을 벗어던지고 싶었다.
착함의 가면을 갈기갈기
화끈하게 찢어서 짓밟고 싶었다.
착한 척하는 호구의 가면을
갈기갈기 찢어서 쓰레기통에 처박았다.
호구의 가면의 벗어던지고 찢어버리니
진실한 착함이 찾아왔다.
국어사전 '착하다' 뜻
: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하다.
스스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스스로를 진심으로 귀하게 대해 주고,
당당하고 멋지게 행동하고,
억지로 배려하지 않고,
억지로 참지 않고 하다 보니,
본인도 타인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었다.
호구였을 때는
타인에 대한 배려도 사랑도 모두 사기였다.
개방적인 사고와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봉우리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