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시>

아이유

by 정이나

이곡은 가사가 참 좋다. 처음에 들을 때는 말뜻이 왠지 잘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 피아노 연습한답시고 피아노 앞에 앉아 매일 이 노래를 3번씩 불렀다. 유튜브 틀어놓고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불렀는데 갑자기 반주없이 부르고 싶어졌다.


그리고 고요한 방 안에서 혼자 이 노래를 불렀다.


처음엔 기도하는 마음으로 고요히,

그다음엔 귓가에 속삭이고서,

가슴을 부여잡고 끊어질 듯 가는 너를 붙잡으려 손을 내민다.

그 끝으로는 여리디여린, 그러나 강렬한 의지를 보여주는 마지막 한 마디,


'Singing till the end 멈추지 않아, 이 노래.

너의 긴 밤이 끝나는 그날, 고개를 들어 바라본 그곳에...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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