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떨 때는 인생이 재밌다. 그런데 어떨 때는 인생이 여기서 그만 멈췄으면 좋겠다. 불안 때문이다. 힘듦 때문이다. 고통 때문이다.
아직은 살 만하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하지만 생각하기로 한다. 지금 살 만하면 그것으로 됐다고. 그냥 가던 길을 꾹꾹 걸어 나가자고.
그렇게 남편에게, 동생에게, 나 자신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