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정도인 사람?
이틀 전부터 윗입술 느낌이 이상하더니 오늘 보니 입술이 붓고 뭐가 났다. 부랴부랴 병원에 갔더니 항바이러스제랑 연고를 처방해 준다. 이런 건 또 난생처음이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러니 푹 자야 한다고 했다. 그리 못 잔 것도 아니고, 육체노동을 한 것도 아니고, 매일 출근한 것도 아니고, 밥을 못 먹은 것도 아닌데.
하긴 남편 입원하는 바람에 첫날은 꼴딱 새고, 그동안 간병을 했으며, 회사 일도 하고, 나도 속이 안 좋아서 계속 음식 섭취를 최소화하는 중이긴 하다.
공원걷기 운동을 2시간쯤 했더니 너무 피곤하더니만, 비타민이뮨샷도 먹었는데... 별것 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증상이 생기니 괜히 풀이 죽는다.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인간인가? ㅋㅋ
나이가 먹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련다. 대신 오늘은 좀 일찍 자야겠다. 그러기 전에 피아노 연습을 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