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목소리 콤플렉스가 있었다. 오래 말하면 금방 목이 쉬어 버리는 발성을 하는, 쨍한 소리를 내는 습관이 있어서 듣기에 편안한 목소리는 아닌 것 같다. 무슨 발성 훈련하는 곳에서 연습하면 나아진다고는 하지만, 이런 목소리로도 다 취직을 하고 사회 생활을 하고 결혼도 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내 목소리에 익숙해져 버렸고, 그러니 더욱더 목소리 교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언제나 목소리에 대한 콤플렉스가 늘 자리했다.
그런데 어느 날, 동료가 오디오북 녹음 무료 봉사를 하는 걸 알게 되었다. 동료는 나보고도 도전해 보라고 했지만, 나는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어휴, 아니에요!” 하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어 보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나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관련 온라인 강의를 들어 봤는데, 목소리는 누구나 다 매력적이다, 다만 쉬어 읽기, 끊어 읽기 같은 테크닉을 좀 익히고 호흡조절을 잘 하고, 편안하게 읽으면 된다고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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